재개발정비사업 현직 조합장,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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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진행 중인 한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현직 조합장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상대 후보에게 사퇴하면 2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업체 관계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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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에서 진행 중인 한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현직 조합장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상대 후보에게 사퇴하면 2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10월께는 한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공사 수주를 명목으로 1억9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업체 관계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2월 이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합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일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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