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정비사업 현직 조합장,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김선경 2022. 7. 22.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에서 진행 중인 한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현직 조합장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상대 후보에게 사퇴하면 2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업체 관계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물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에서 진행 중인 한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현직 조합장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상대 후보에게 사퇴하면 2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10월께는 한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공사 수주를 명목으로 1억9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업체 관계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2월 이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합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일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