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대 청년 해마다 5000명씩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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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강원도의 20대 청년 약 5000여명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연구원 이원학 선임연구위원과 정윤희 부연구위원 등은 RIG브리프 제28호 통해 '강원도 인구변화 실태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경제 활동과 소비에 적극적인 20대 청년층이 해마다 약 5000여명씩 강원도를 벗어나고 있어 강원도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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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 제외한 16개 시·군 소멸위기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해마다 강원도의 20대 청년 약 5000여명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연구원 이원학 선임연구위원과 정윤희 부연구위원 등은 RIG브리프 제28호 통해 ‘강원도 인구변화 실태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도의 20~29세 청년들은 2013년 3927명, 2014년 4458명 2015년 2980명, 2016년 5016명, 2017년 4618명, 2018년 6685명, 2019년 5884명, 2020년 5866명, 2021년 5280명 등 해마다 직업과 교육 등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는 경제 활동과 소비에 적극적인 20대 청년층이 해마다 약 5000여명씩 강원도를 벗어나고 있어 강원도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또 강원도에서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자연적 인구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강원도의 유입이 유출보다 많아 사회적 인구는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을 합했을 경우 강원도 전체 인구는 지난 1992년 이후 연평균 약 520명씩 감소하고 있다.
도내 젊은 층의 지역 정착도는 1996년 5~9세 인구합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78에 불과했다.
특히 폐광지역인 정선·태백·영월은 40 내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접경지역은 젊은 군인들과 가족들의 이주로 상대적으로 도내 타 군지역보다 높았으나, 최근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이전으로 정착도가 감소하고 있었다.
강원도 및 18개 시군 전체에서는 10년 전 대비 고령화율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인구 대비 고령화율은 횡성군이 가장 높고, 10년 전 대비 고령화율은 태백시가 가장 높았다.
춘천·원주를 제외하고 초고령 사회 도달한 셈이다. 접경지역은 군 단위 중에서는 낮은 수준이나 군부대 이전으로 빠르게 고령화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강원도 및 16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188개 읍·면·동 중에서 142개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출산율 증대 정책과 함께 사회적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필요하다”면서 “특히 좋은 일자리 및 대학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인구 유입 전략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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