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김승희 전 장관 후보자 약식기소

정유선 2022. 7.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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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약식기소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김 전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고, 사건은 남부지검으로 배당됐다.

검찰은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오는 25일 완성되는 점 등을 고려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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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원 시절 차량보증금 등에 정치자금 쓴 의혹
검찰 "정치자금 사적으로 사용된 사실 확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전 후보자 2022.05.3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약식기소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김 전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관련 회계책임자도 같은 혐의로 함께 약식으로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정치활동에 사용돼야 할 정치자금이 사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관용차 보증금과 배우자 차량 보험료 등에 정치자금을 쓴 의혹을 받는다.

후보자 시절 관용차량 관련 의혹이 커지자 "회계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하며 지난달 렌터카 보증금과 배우자 차량 보험금으로 나간 금액을 선관위에 반납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고, 사건은 남부지검으로 배당됐다.

남부지검은 지난 19일 김 전 후보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오는 25일 완성되는 점 등을 고려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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