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저지 나선 총경들 지지" 경찰 직장협 '응원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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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경찰 노사협의기구인 직장협의회에서도 응원버스를 운영해 총경들의 행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22일 부산경찰청 소속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오는 23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열리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지지하기 위해 '응원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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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버스에 협의회장단 10명과 지역 총경급 10여 명 탑승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경찰 노사협의기구인 직장협의회에서도 응원버스를 운영해 총경들의 행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22일 부산경찰청 소속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오는 23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열리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지지하기 위해 ‘응원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응원버스에는 협의회장단 10명과 부산지역 총경급 경찰관 10여 명이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당일 오전 8시30분 부산경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회의 장소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출발한다.
앞서 총경급 경찰관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온라인 토론과 설문을 진행한 끝에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지난 18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미명 하에 경찰의 정치적 독립을 구시대로 환원시키고, 공안직 수준의 보수와 복수직급제 그리고 일반직 승진 우대 등의 당근으로 불만을 무마하려 한다”며 경찰국 신설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 단체방에 참여 중인 총경은 현재 430명 이상이다.
직장협의회는 “경찰조직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이 자발적으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를 통해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며 지휘부와 현장 경찰과의 괴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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