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내주 방중, 코로나19 이후 中 문호 개방 신호탄 될까

김정률 기자 2022. 7. 22.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첫 외국 정상의 방중으로 중국으로 외교적 고립을 완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 원수"라며 "중국 또한 코로나19 이후 조코위 대통령 동아시아 순방의 첫 역"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니 "시 주석과 대면회담할 것"..中외교부는 구체적 방식 설명 안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03.1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첫 외국 정상의 방중으로 중국으로 외교적 고립을 완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 원수"라며 "중국 또한 코로나19 이후 조코위 대통령 동아시아 순방의 첫 역"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방문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은 조코위 대통령의 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와도 만날 것"이라며 "중점은 양국 관계 및 중요한 지역과 국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조코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면회담을 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중국이 외국 고위 인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 고위 인사들은 지난해 2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 베이징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앞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등과 같은 몇몇 외국 관리들은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주요 20개국(G20) 정상과 회담에서 화상 방식을 선호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고강도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도 예외는 없다. 특히 올해 연말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중국은 방역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