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내주 방중, 코로나19 이후 中 문호 개방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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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첫 외국 정상의 방중으로 중국으로 외교적 고립을 완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 원수"라며 "중국 또한 코로나19 이후 조코위 대통령 동아시아 순방의 첫 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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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첫 외국 정상의 방중으로 중국으로 외교적 고립을 완화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 원수"라며 "중국 또한 코로나19 이후 조코위 대통령 동아시아 순방의 첫 역"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방문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은 조코위 대통령의 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와도 만날 것"이라며 "중점은 양국 관계 및 중요한 지역과 국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조코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면회담을 할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중국이 외국 고위 인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 고위 인사들은 지난해 2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 베이징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앞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등과 같은 몇몇 외국 관리들은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주요 20개국(G20) 정상과 회담에서 화상 방식을 선호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고강도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도 예외는 없다. 특히 올해 연말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중국은 방역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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