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일까, 음해일까'..스타벅스 '서머백 악취' 조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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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라고 주장한 이가 "(서머 캐리백을) 시험해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힌 것이다.
이보다 앞서 서머 캐리백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달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머 캐리백은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안전 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현행법상 문제가 없지만, 회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 및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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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인증기관 의뢰해 원인 분석..제조공정도 조사"
논란은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익명의 게시글이 발단이 됐다.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라고 주장한 이가 “(서머 캐리백을) 시험해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힌 것이다. 이 연구원은 섬유패션·소비재·환경 등 분야 소재의 유해성을 검사하는 인증기관이다.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물질이다. 냄새가 자극적이고 독성을 띠는 탓에 장기간 노출하면 신체에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이보다 앞서 서머 캐리백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달았다. 실제로 스타벅스 측은 일부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원단 원료가 제대로 마르지 않은 것을 냄새 원인으로 확인했다. 다만 해당 원료는 인체에 무해하고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냄새의 원인이 유해물질 탓이라는 주장이 뒤따른 것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머 캐리백은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안전 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현행법상 문제가 없지만, 회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 및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고객 안전과 최우선 품질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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