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딸' 소유비TV "춘천 지역상권 돕는 '먹방'하고 싶어요"
"지역 골목식당 방문, 할아버지네 비닐하우스 '먹방' 등이 화제"
"꾸준한 '먹방' 위해 홈트레이닝 등 자기 관리"
"춘천의 맛집과 매력 있는 관광지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알릴 것" 서정암의>
■ 방송 : 강원CBS<서정암의 시사줌人>(13:05~13:30)
■ 제작 : 강민주 PD
■ 진행 : 서정암 ANN
■ 대담 : 유튜버 소유비
◇서정암> 여러분들 먹방 좋아하시나요?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어느새 나도 먹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 먹방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먹방으로 재미를 주며, 또 함께 코로나로 지친 지역 상인도 돕고 있는 유튜버 한 분을 모셨습니다. '춘천의 딸 소유비TV'의 유튜버 소유비 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유비> 안녕하세요!
◇서정암> 네, 반갑습니다. 제가 굉장히 팬입니다. 하하.
◆소유비> 아 진짜요? 감사합니다. 하하.
◇서정암> 팬들을 이제 '윱덕'라고 부르는데 네 저도 '윱덕' 중에 하나인데요.
◆소유비> 무슨 뜻인지 아세요?
◇서정암> 알죠.
◆소유비> 뭔가요?
◇서정암> 유비의 덕후.
◆소유비> 맞아요. 진정한 '윱덕'이시네요. 하하.
◇서정암> 소유비 님을 잘 모르시는 청취자분들도 계실 거예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춘천의 딸 소유비TV'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유비>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먹을 때 가장 예쁜 먹방 크리에이터 소유비입니다.
◇서정암> 소유비는 예명이죠?
◆소유비> 그렇죠. 소유비는 예명이고 본명은 따로 있죠.
◇서정암> '소유비' 어떤 뜻인가요?
◆소유비> 처음에 방송을 시작했을 때 저희 친척 언니가 지어준 이름인데요. 주머니에 쏙 소유하고 싶은 BJ라고.
◇서정암> 하하.
◆소유비> 너무 웃으시네요. 하하.
◇서정암> 아, 죄송합니다. 하하.
◆소유비> 그래서 소유비였는데 제가 이제 좀 먹성이 좋다보니까 팬분들이 '소처럼 먹는 유비' 아니면 오히려 반어법으로 해서 '소식하는 유비' 뭐 이런 느낌으로 변경이 되었어요.
◇서정암> 그렇군요. 그리고 보니까 제목을 '춘천의 딸'로 하셨어요. 이유는?
◆소유비> 원래는 그냥 소유비TV로 활동을 하다가 제가 유튜브 취지를 뭔가 춘천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지역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춘천에서는 저를 아직 딸로 받아들였을지 모르겠지만 딸이 되고 싶어서 '춘천의 딸 소유비'라고 이름을 변경했어요.
◇서정암> 아. 춘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물론 춘천시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지만. 하하.
◆소유비> 그렇죠. 아직까지. 하하.
◇서정암> 방송은 언제부터 시작을 하시게 되신 건가요?
◆소유비> 방송은 시작한 지 올해로 3년 차에요. 유튜브랑 인터넷 플랫폼을 따로 또 같이 하고 있어요. '아프리카TV'라는 인터넷 플랫폼을 따로 하고 있는데 그걸 시작하면서 유튜브도 같이 하게 되었죠.
◇서정암> 유튜브를 하면 여러 가지 주제가 있잖아요. 먹방을 주제로 하신 계기는 뭘까요?
◆소유비> 제가 가장 좋아하고요. 그리고 저는 이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이걸 또 재능이라고 하더라고요. '네가 갖고 있는 위장도 재능이다', '너의 먹성도 재능이다', '그렇게 먹는 거에 진심인 사람을 본 적이 없다'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게 아무래도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을 해서 먹방 크리에이터로 시작을 하게 되었죠.
◇서정암> 제가 소유비 님의 먹방 특징을 좀 꼽아보니까 지역 상권을 좀 살리기 위해 '골목 식당을 가는 것', 그리고 '비닐하우스에서 먹방을 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를 꼽아 봤는데 이런 것들을 좀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어떤 게 있을까요?
◆소유비> 처음에 방송을 시작할 때는 비닐하우스 먹방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이 비닐하우스는 저희 할아버지네 집인데 방송을 할 곳을 찾다가 아무래도 어른들께 제가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까 비닐하우스로 들어가게 된 거죠. 그렇게 했는데 또 겨울에는 또 비닐하우스가 정말 따뜻해요. 아무래도 강원도 추위가 굉장히 세잖아요. 비닐하우스는 온도가 되게 따뜻하기 때문에 방송할 때도 좀 편했죠. 근데 이 비닐하우스 먹방을 굉장히 특이하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비닐하우스 뒤에 고추밭 같은 거 해놓으면 뷰가 굉장히 예쁘거든요. 그래서 비닐하우스 먹방을 하다가 보니까 저의 시그니처 장소가 또 되었어요.
그리고 골목 식당 같은 경우에는 제가 <돈쭐내러 왔습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소상공인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시잖아요. 특히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더욱 피해를 받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잘 먹는 먹방 유튜버들이 가서 매출을 쫙 올려주는 거죠. 예를 들어 '100인분 먹방' 이런 식으로 하는 건데요. 이영자 보스님과 그리고 제이슨 실장님과 함께 '저희는 돈쭐내러 왔습니다' 하면서 마지막 엔딩 때 인사를 드려요. 근데 그럴 때마다 이제 소상공인분들께서 많이 우시더라고요.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 라는 이런 말을 듣는 게 뭔가 너무 좀 기분이 이상했어요.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잘 먹는 게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일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해서 제가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끝나더라도 '나도 춘천에서 이렇게 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식당들 중에서도 제가 자주 가던 단골집, 아니면 사전에 좀 조사를 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먼저 춘천의 재래시장에 있는 숨은 맛집들을 좀 많이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할머니들이 하시거나 좀 작은 가게들은 사실 오래된 현지인 어른들은 잘 아시지만 젊은 친구들은 잘 모르거든요. 시장도 자주 안 가고요. 사실 시장이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그리고 진짜 인심이 너무 후하세요. 예를 들어 짜장면 4천 원짜리를 다른 데 가면 6천 원 정도 하는 그런 양도 주시고요. '이모 많이 주세요', '어머님 많이주세요' 하면 양을 곱빼기로 주세요. 그런다고 돈을 추가로 받지도 않으시고. 그런 인심이 너무 좋았어요.
이런 인심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어서 소개를 해드렸는데 다행히도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구독자들도 많으셨고요. 그리고 또 그런 말을 들음으로써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사장님 분들도 굉장히 고마워하셨어요. 가끔 음식값 안 받으시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거는 저희 취지에 안 맞거든요.
◇서정암> 그런 건 또 확실히 하시죠?
◆소유비> 그렇죠. 왜냐하면 저는 어쨌든 제가 이제 춘천에 돈쭐을 내러 온 거니까요. 저는 매출을 올려드리려고 한 건데 음식값을 안 받으시면 이거는 마치 제가 광고 효과만 그냥 드리는 것처럼 보이고 사실 좀 그렇게 먹방 유튜버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서정암> 한때 그런 게 좀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소유비> 맞아요. 촬영 허가를 받으려면 전화를 따로 드리거나 가서 여쭤보는데 광고거나 아니면 돈을 내야 되는 줄 알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그런 거 진짜 아니거든요. 정말 제가 먹고 싶어서고 많이 팔아드리려고 가는 건데 너무 오해들을 많이 하세요. 진짜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혹시라도 제가 나중에 전화를 하거나 청취자분들 가게에 찾아가게 된다면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서정암> 만약에 소유비TV에서 온 전화를 받게 된다면 걱정 마시고 응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하하. 상인들이 고맙다고 댓글을 남기신다거나 그런 적도 있으셨나요?
◆소유비> 그런 분들도 계셨고요. 근데 아무래도 제가 다니는 가게가 이제 어르신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분은 아드님께서 오신 분도 있었어요. 본인만 알던 단골집이었는데 다른 분들이 몰라서 굉장히 속상했었는데 '소유비 님이 여기 와주셔서 너무 좋다' 이런 분도 계시고. '이런 방송 이런 콘텐츠 계속 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 들으면 너무 뿌듯하죠. 사실 굉장히 제가 식비가 많이 나오거든요. 하하.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면 식비가 전혀 아깝지가 않아요. 뭔가 뿌듯하고 봉사하는 기분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냥 엄청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말 들으면 진짜 힘이 되고요.
◇서정암> 춘천의 좋은 장소들도 많이 가시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도 보니까 공지천에 가서 짜장면도 드시고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춘천을 왜 이렇게 좋아하시는 거죠?
◆소유비> 춘천은 이제 저한테는 좀 '제2의 고향' 같아요. 제가 원래는 고향이 강원도 철원이에요. 강원도 철원인데 외갓집이 춘천이라서 철원-춘천-철원-춘천 이렇게 오갔었는데 아무래도 처음에는 철원에서 방송을 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강원도 철원이 교통편이 좀 많이 어려워요. 폭넓게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리려면 서울도 좀 왔다 갔다 해야 하고 했어야 했는데 한 번 서울 나가면 2시간 반씩 걸리니까요. 근데 엄마가 그때 당시에 춘천에 계셨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계셔가지고 제가 춘천에 오게 되었죠. 그래서 춘천에서 방송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서정암> 많은 분들이 이 질문을 좀 해 주시길 바라셨는데 우리 소유비 님을 지금 이렇게 보시면 보면 굉장히 마르셨거든요.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뭔가요?
◆소유비> 하하. 마를 수 있는 방법은 아니고 제가 살이 찔 때 얼굴이랑 배 쪽에 좀 많이 쪄요. 그래서 잘 보면 배가 볼록 나와 있는 건데 팔다리가 좀 말라서 좀 말라 보이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저도 먹으면 아예 안 찌지는 않죠. 그리고 나름의 관리를 하는데 좀 저만의 관리법이라고 하면 저는 가만히 있지는 않는 성격인 것 같아요. 가만히 누워 있거나 계속 그러는 건 별로 안 좋아하고 계속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요. 또 운동도 좀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라든가 그런 것도 하고요. 체질상 그렇게 많이 먹는 대로 족족 찌지 않는 그런 유전을 또 부모님께 물려받아서 다행히도 조금 남들보다 덜 찌는 편이지 절대 안 찌지는 않아요. 방송하고 나서 한 3~4kg 쪘어요.
◇서정암> 3~4kg 밖에 안 쪘어요?
◆소유비> 원래 어릴 때는 먹어도 안 쪘거든요. 근데 이게 나이를 먹다 보니까 좀 찌더라고요. 하하.
◇서정암> 저희는 일단 3~4kg라는 데서 많이 놀랐어요. 그렇게 먹고 3~4kg밖에 안찌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드시잖아요. 하하.
◆소유비> 네. 하하.
◇서정암>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어떤 것인지?
◆소유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저는 일단 고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고기도 이제 다양하잖아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이런데 닭고기를 가장 좋아하고요. 그리고 돼지고기, 소고기를 좋아해요. 대표적인 메뉴로 가장 좋아하는 건 닭은 닭갈비를 좋아하고요. 돼지는 감자탕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또 닭발 좋아하거든요. 발골에 굉장한 재능을 갖고 있어 가지고요. 감자탕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일주일에 한두 번은 매번 먹는 것 같아요. 생방송 할 때 그래서 이제 시청자분들이 '또 감자탕이냐' 그래서 '또자탕'이라고 또 부르시기도 해요. 저는 진짜 감자탕 일주일 내내 먹으라고 하면 일주일도 먹을 수 있거든요. 제가 먹방을 하는 사람이고 시청자분들은 대리 만족을 위해서 이제 보시는 건데 맨날 감자탕만 먹으면 감자탕밖에 못 느끼시잖아요. 다양한 메뉴를 보여드려야 되니까 그때는 좀 참죠.
◇서정암> 안 그래도 감자탕 영상이 많더라고요.
◆소유비> 생방송에는 많은데 유튜브로는 한 번도 안 찍었다가 이번에 유튜브를 하나 찍었어요. 할아버지랑 같이요. 근데 또 할아버지가 감자탕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감자탕집을 정말 좋아하는데 타이밍이 안 좋게 할아버지가 고기를 못 드신다고 병원에서 고기 먹지 말라고 그래서 그때 감자탕을 저 혼자 먹었죠. 그래서 조금 기분이 좋았어요. 하하. 양이 좀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가 또 마침 못 드셔서 계속 드셨으면 좋겠는데 어쩔 수 없었죠. 하하. 그럼 저 혼자 먹어야죠. 하하
◇서정암> 잘 드시더라고요. 하하. '가족들의 출연이 좀 많은 유튜버다' 이런 얘기들도 있더라고요? 할아버지께서 자주 출연하시고 동생분도 나오셨어요.
◆소유비> 네, 맞아요.
◇서정암> 또 혹자들은 또 '동생이 방송을 더 잘하는 것 같다' 이런분들도 있는데 가족들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소유비> 제 동생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의 이 모든 끼는 아버지한테 물려받았어요. 저희 집안을 보면 사실 진짜 어느 예능 시트콤보다 정말 웃기거든요. 저희 작은 외삼촌도 저희 팬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유명한데 정말 웃겨요. 정말 카메라 하나 숨겨놓고 유튜브를 올리면 그냥 대형 유튜버가 됐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웃기거든요. 또 저희 아버지가 되게 재밌어요. 그래서 아버지도 어렸을 적에 연예인 쪽, 개그맨 쪽을 많이 꿈꾸셨고 저 역시도 어릴 때는 장래희망이 개그우먼이었어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고 그냥 정말 끼가 있는 것 같아요. 또 이런 유튜브 영상에 또 할아버지를 많이 담고 싶었던 이유는 할아버지가 나이도 있으시고 영상이라는 건 남는 거잖아요. 제가 평생 가지고 갈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많이 담고 싶었어요. 혹시라도 훗날에 또 할아버지를 못 본다면 제가 그걸로 추억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할아버지랑 같이 요즘 이제 먹방을 많이 찍으려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너무 부끄러워하세요. ASMR에 정말 충분한 재능이 있으신데 그러시더라고요.
◇서정암> 그러게요. 앞으로도 좀 자주 나와 달라고 제가 팬으로서 조금 부탁을 드린다고.
◆소유비> 네. 말씀 전해드릴게요. 하하. 서정암 아나운서님이 할아버지 굉장히 팬이신데 좀 나와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제가 그 말씀 꼭 전해드릴게요. 하하
◇서정암> 부끄러워하시면서 할 거 다 하시는 게 매력이시더라고요. 하하. 소유비님의 앞으로의 계획도 좀 듣고 싶습니다.
◆소유비> 코로나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하고 있어요.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저는 춘천분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외지분들이 춘천에 놀러 오셨을 때 다양한 맛집들이 많기 때문에 2박 3일 여행 일정으로 오셨다면 하루는 닭갈비, 막국수를 드시고 또 하루는 춘천에 정말 다양한 맛집들을 많이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맛집도 많이 소개를 해드리려고요. 또 춘천이 이제 관광지가 점점 되고 있어요. 레고랜드도 생겼고요. 그 외에 정말 예쁜 곳들도 많고 글램핑 같은 거 하실 수 있는 곳도 많고 정말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굉장히 많아요. 다만 몰라서 그런 거니까. 예를 들어 그런 공간에서 운영을 하시는 사장님분들이 '우리가 글램핑장을 하고 있어요' 아니면 '카페를 하고 있어요' 광고를 해야하는데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런 걸 잘 못하거든요.
◇서정암> 그렇죠.
◆소유비> 그래서 제가 좀 대신해서 좋은 곳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 저 역시도 SNS 같은 걸 잘 모르고 광고 같은 것도 잘 몰라서 제가 가게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잘 못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좀 그런 걸 대신해가지고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서 좀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요. 춘천은 정말 예쁘고 그리고 오시면 힐링과 행복을 얻어갈 수 있는 그런 지역이라는 걸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제가 힘닿는 데까지 알리고 싶어요.
◇서정암> 춘천시에서 들으면 굉장히 뿌듯하실 것 같아요. 정말 딸로 인정을 해줘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하. 이제 오늘의 대화를 좀 마무리하면서 우리 소유비 님께서 좋아하시는 곡 한 곡을 들으면서 마무리를 좀 지으려고 하는데요. 어떤 곡을 함께 들으면 좋을까요?
◆소유비> 딕펑스의 '비바 청춘'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제가 저의 청춘 대부분을 방송으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노래를 들으면 그냥 뭔가 저의 청춘은 제가 나이를 먹더라도 아직까지 빛나고 있고 이 노래 속에는 제가 모든 방송에 활동했던 게 다 담겨진 것 같아서요. 제가 40살이 되고 50살이 되더라도 이 노래만큼은 들었을 때 나는 이때 방송 활동을 하고 '그때 시청자분들과 그리고 구독자분들과 함께 즐거운 방송을 할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나게 하는 노래라서 저한테는 추억이자 시그니처 곡이에요.
◇서정암> 그렇군요. 딕펑스의 비바청춘.
◆소유비> 우리는 나이를 먹지만 마음만은 항상 청춘이잖아요. 하하.
◇서정암> 마지막에 또 명언까지 날려주시네요. 하하. 오늘 방송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딕펑스의 비바청춘 함께 들으면서 저는 먹방 유튜버 소유비 님과 이야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유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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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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