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전동휠체어 탄 시민, 경찰·소방·시민 힘모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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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불어난 강물에 갖힌 시민을 경찰관, 소방구조 대원, 시민이 힘을 모아 무사히 구조한 사연이 소개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강물이 불어나 가평 청평대교 아래 통행로가 물에 잠겼고, 지나가던 시민이 물에 갇힌 것이었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소방 대원의 신속한 공동 대응,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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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휠체어 바퀴가 연석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긴급한 상황
경찰·소방구조대원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 물 속에 들어가
시민과 힘 합쳐 로프 당겨 구조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장마로 불어난 강물에 갖힌 시민을 경찰관, 소방구조 대원, 시민이 힘을 모아 무사히 구조한 사연이 소개됐다.
21일 경찰청 페이스북에 '사람이 떠내려가려고 해요! 다급한 112신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강물이 불어나 가평 청평대교 아래 통행로가 물에 잠겼고, 지나가던 시민이 물에 갇힌 것이었다.
불어난 강물로 인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하던 경찰이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전동 휠체어를 탄 구조 대상자 A씨의 휠체어 바퀴가 연석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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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물살과 점점 높아지는 수위에 함부로 접근했다가는 모두 강물에 떠내려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경찰과 소방 구조 대원들은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 물 속에 들어가 A씨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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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구조 대원은 놀란 A씨를 진정시키고 전동 휠체어를 로프로 단단히 묶었다. 꿈쩍도 않던 전동 휠체어는 시민들과 힘을 합쳐 로프를 당기자 물 밖으로 움직였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소방 대원의 신속한 공동 대응,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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