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연주, 野 고민정에.."남편을 강사로" 직격

박영환 2022. 7.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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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한 유료특강에 자신의 남편을 강사로 기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과거 고 의원이 주민 대상 유료 특강에 시인인 남편을 강사로 기용하는 과정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고 의원은 당시 '댓글 99%가 요청했었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이유를 댄 바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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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인이 서 있는 자리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초청인원 규모와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2022.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한 유료특강에 자신의 남편을 강사로 기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과거 고 의원이 주민 대상 유료 특강에 시인인 남편을 강사로 기용하는 과정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고 의원은 당시 ‘댓글 99%가 요청했었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이유를 댄 바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이것이 무리수는 아닌지,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의원이 되는 과정에 일종의 사적 친분이 발판이 된 것이 아니냐는 언급에 대해 ‘본인은 방송 14년차 인재였다’라고 대응한 것은 인구에 회자되기 딱 좋은 ‘찰진’ 자기 인식이라는 점에서 눈총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굳이 그렇게 치자면, 나 자신도 서기 일천구백팔십구년 MBC 공채 출신이고, 이후 오래 방송 활동을 했지만, 토론 배틀을 통해 정당 대변인단에 포함되었었다는 말을 덧붙이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의원들이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발언자는 고민정 의원. 2022.07.08. photo@newsis.com


그러면서 "고 의원이 용산에서 이른바 ‘사적 채용’에 관한 항의의 뜻을 담은 1인 시위를 벌인 이후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과거 청와대 인력 충원 방식이 보여준 관행과 전례가 있기 때문에, 현 대통령실에서의 직원 채용을 사적인 것이라 주장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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