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연주, 野 고민정에.."남편을 강사로"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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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한 유료특강에 자신의 남편을 강사로 기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과거 고 의원이 주민 대상 유료 특강에 시인인 남편을 강사로 기용하는 과정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고 의원은 당시 '댓글 99%가 요청했었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이유를 댄 바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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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인이 서 있는 자리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한 유료특강에 자신의 남편을 강사로 기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과거 고 의원이 주민 대상 유료 특강에 시인인 남편을 강사로 기용하는 과정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고 의원은 당시 ‘댓글 99%가 요청했었기 때문’이라는 궁색한 이유를 댄 바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이것이 무리수는 아닌지,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의원이 되는 과정에 일종의 사적 친분이 발판이 된 것이 아니냐는 언급에 대해 ‘본인은 방송 14년차 인재였다’라고 대응한 것은 인구에 회자되기 딱 좋은 ‘찰진’ 자기 인식이라는 점에서 눈총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굳이 그렇게 치자면, 나 자신도 서기 일천구백팔십구년 MBC 공채 출신이고, 이후 오래 방송 활동을 했지만, 토론 배틀을 통해 정당 대변인단에 포함되었었다는 말을 덧붙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이 용산에서 이른바 ‘사적 채용’에 관한 항의의 뜻을 담은 1인 시위를 벌인 이후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과거 청와대 인력 충원 방식이 보여준 관행과 전례가 있기 때문에, 현 대통령실에서의 직원 채용을 사적인 것이라 주장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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