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주요 정책 입법 노력 강화해야..야당과 협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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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고 본격 가동될 것에 대비해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기재부 1·2차관과 1급, 국·과장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는 경제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우리가 발표한 굵직한 정책들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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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가시적 성과 내도록 역량 집중, 소통도 확대해달라" 당부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고 본격 가동될 것에 대비해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기재부 1·2차관과 1급, 국·과장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여당과의 당정 협의 외에도 야당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명 등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취임 후 70여일 만에 2차 추경,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여러 민생대책, 2022년 세제개편안 등 굵직한 정책들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직원의 노고를 간부들이 충분히 치하할 것과, 그간 마련한 대책이 현장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는 경제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우리가 발표한 굵직한 정책들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그리고 향후 1년 내에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 정책 체감도 제고와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홍보 강화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 정책에 대한 언론·야당·이해관계자들의 평가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 소통해 정책을 바로 알리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세제개편안의 경우 기대 효과 등이 민간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불필요 업무 최소화, 여름 휴가 활성화 등 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 신경 쓸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법령·데이터 분석, 해외 사례 조사 등 치밀한 정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사용·의전성 자료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근무 복장 자율화를 권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근무 복장 자율화 등 편안한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하계 휴가를 적극 권장하며, 휴가 중 업무 공백이 없도록 업무 대행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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