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 9월27일로 결정.."조의 강제하는 것은 위법"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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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맞고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을 오는 9월 27일 도쿄 일본 부도칸에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한국 정부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때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단을 일본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지역 주변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하는 도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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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총리에 대한 국장은 1967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 이후 55년 만에 처음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다. 요시다 전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이기도 하다.
국장 비용은 전액 정부 예산으로 처리되는데,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다. 이날 오전 총리관저 앞에는 시민단체 회원 등 수백 명이 모여 국장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선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 조의를 강제하는 것으로 헌법 위반”이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때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단을 일본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지역 주변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하는 도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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