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월 소비자물가 2.2% 상승..3개월 연속 2%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소비자물가가 에너지와 식품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2% 넘게 올랐다.
일본 총무성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작년 같은 달보다 2.2% 올랐다.
전기료가 18%, 휘발유 가격이 12.2%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경기 선순환을 기대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2%를 목표로 삼고 나홀로 저금리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소비자물가가 에너지와 식품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2% 넘게 올랐다.
일본 총무성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작년 같은 달보다 2.2% 올랐다. 4월(2.1%)과 5월(2.1%)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물가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에너지 가격 급등이 꼽힌다.
전기료가 18%, 휘발유 가격이 12.2% 각각 상승했다.
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데다 엔화 약세도 겹치면서 식료품 가격 상승도 이어졌다.
신선식품이 6.5%,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은 3.2% 각각 올랐다.
중국의 코로나19 도시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혼란 여파로 가정용 내구재도 7.5% 상승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전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3%로 지난 4월 전망치(1.9%)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최근의 물가 상승은 임금 인상이 없는 상태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지속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경기 선순환을 기대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 2%를 목표로 삼고 나홀로 저금리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강남서 차량 7대 잇따라 들이받은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