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25일부터 운영 재개..철거 25일만

정연주 기자 2022. 7.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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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서울역 앞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재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30일 코로나19가 잦아들어 검사소를 없앤 지 25일 만이다.

올 한해 동안 서울역 광장 앞 선별검사소에서는 모두 9만여 건의 PCR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만50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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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제외 매일 운영..오후 1시~9시
서울 중구, 국내 최다 해외입국자 기록.."해외입국자, 입국 당일 PCR검사"
지난 7월1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다시서기 자활사업단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컨테이너 등 시설물 철거를 마친 뒤 바닥에 남겨져있던 잔해 및 쓰레기 등을 줍고 있다. 2022.7.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서울역 앞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재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30일 코로나19가 잦아들어 검사소를 없앤 지 25일 만이다.

선별검사소는 평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모두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8시간 동안 운영된다. 오후 5시~6시까지는 휴식시간이며, 매주 토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검사소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해외입국자 등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의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이외의 검사 희망자는 자가진단키트 양성 판정이 확인돼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 한해 동안 서울역 광장 앞 선별검사소에서는 모두 9만여 건의 PCR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만50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별검사소 재개와 함께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검사도 강화된다.

그동안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검사를 받도록 했지만, 25일부터는 입국 당일 받아야 한다.

중구의 해외입국자는 5월 2만4254명에서 6월 2만8634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하루 평균 1186명이 체류 신고를 하는 등 국내 최다 해외입국자를 기록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방침을 알리기 위해 관내 호텔 등 350여 곳에 4개 국어로 표기된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 관내 PCR검사가 가능한 병원 목록과 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하는 방법이 적힌 매뉴얼도 함께 제공하는 등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신종변이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구는 이와 함께 4차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4차 접종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입원·입소·종사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앙에 위치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사람도 많고, 해외입국자도 많다"며 "선제적인 대응이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이라고 믿고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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