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초31' 라일스, 세계육상 남자 200m 2연패..미국 금은동 석권

김영성 기자 2022. 7.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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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의 노아 라일스가 19초31의 기록으로 남자 200m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일스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19초83으로 우승하며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일스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3위(19초7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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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의 노아 라일스가 19초31의 기록으로 남자 200m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일스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라일스가 기록한 19초31은 '선수 기준' 역대 3위입니다.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가 19초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19초26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라일스는 마이클 존슨의 19초32를 0.01초 당긴 미국 신기록을 세우며, 볼트와 블레이크에 이은 세계 역대 3위로 올라섰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종목별 기록은 '전체 기록'과 '선수 기록'으로 구분해 집계합니다.

남자 200m에서는 볼트가 '전체' 1위와 3위(19초30)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오늘 라일스의 기록은 '전체' 4위, '선수 기록'으로는 3위입니다.

종전 라일스의 개인 최고 기록은 19초50이었습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19초83으로 우승하며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일스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3위(19초7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19초31의 놀라운 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뒤 라일스는 "처음 결승선을 통과할 때 전광판에 나온 기록은 존슨의 기록과 타이인 19초32였다. 아쉬워했는데, 공식 기록은 19초31로 나왔다. '2(19초32)'가 '1(19초31)'로 바뀌는 순간, 내 세상도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케네스 베드나렉이 19초77로 2위, 이리언 나이턴이 19초80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은 남자 200m 금·은·동메달을 독식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남자 200m에서 한 국가가 1∼3위를 휩쓴 건, 2005년 헬싱키 대회 이후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입니다.

미국은 17일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도 프레드 커리(9초86), 마빈 브레이시(9초874), 트레이본 브롬웰(9초876)이 1∼3위를 독식했습니다.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100m와 200m 모두 한 국가가 1∼3위를 휩쓴 건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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