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에 흉기 휘두른 20대男..'비명' 들은 주민이 잡았다

박효주 기자 2022. 7.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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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힘든 처지를 말했으나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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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사는 아파트 입구에서 B씨의 귀가를 기다렸고, 마주치자 "잠깐 얘기 좀 하자"며 아파트 안으로 따라 들어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 비명을 듣고 나온 주민 2명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복부와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힘든 처지를 말했으나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제압한 주민 2명에 대해 표창과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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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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