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매출 21.9조·영업익 2.2조원..역대 최대

박정규 2022. 7.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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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 ▲경상이익 2조6239억원 ▲당기순이익 1조88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조4872억원) 대비 50.2% 증가하면서 사상 첫 2조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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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기아가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3만3749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 ▲경상이익 2조6239억원 ▲당기순이익 1조88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조3395억원보다 19.3% 증가해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조4872억원) 대비 50.2% 증가하면서 사상 첫 2조원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일부 부품 수급 차질과 재고부족이 지속돼 도매 판매가 감소했지만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와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쳐 기아 차량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도체를 포함해 주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차질 완화가 예상되는 만큼 판매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차 판매와 관련해 "EV6 판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갖춘 신형 니로 판매가 더해져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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