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성폭력 피해자 '영상 증언'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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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기관인 서울해바라기 센터를 찾아 영상 증인신문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날 시행된 '해바라기센터 연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 증인신문' 전국 확대에 대비해 해바라기 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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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기관인 서울해바라기 센터를 찾아 영상 증인신문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날 시행된 '해바라기센터 연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 증인신문' 전국 확대에 대비해 해바라기 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피해 초기 위기 개입과 후유증 감소를 위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상증인신문 등 새로운 지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종사자 확충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병원에 설치되어 있는 센터 특성상 운영 기관인 병원에 대한 참여 유인 방안(이하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피해자 지원 공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임차료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면서 "법정에 서야 하는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아동 친화적인 해바라기 센터에서 영상 증인신문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인력, 공간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미성년 피해자의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여가부는 해바라기 센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기관인 병원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지원을 위해 해바라기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올해 6월 '지역 거점 공공병원 평가'에 해바라기 센터 운영 실적 지표를 반영했다. 의료기관 평가 반영,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 중이다.
김 장관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해바라기 센터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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