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원희룡에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요청

정연주 기자 2022. 7.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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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원안 추진' 등을 건의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 장관을 만나 도봉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GTX-C 노선과 관련해선 국토부·서울시에서 경원선 지하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시점에 도봉구간을 지상선로로 공용 운행하는 것이 국가 정책 방향과 대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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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지하화 국정과제..도봉구간 지상선로와 대치"
준공업지역 재건축 용적률·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건의도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22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도봉구 관련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원안 추진' 등을 건의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 장관을 만나 도봉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선 GTX-C 도봉구간 지하화를 비롯해 Δ준공업 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 Δ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이 화두에 올랐다.

오 구청장은 GTX-C 노선과 관련해선 국토부·서울시에서 경원선 지하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시점에 도봉구간을 지상선로로 공용 운행하는 것이 국가 정책 방향과 대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타당성조사·기본계획 등 이미 전문용역에서 지하 건설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히 검증됐다고도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상화 시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철도 인근 주민 10만여 명의 주거환경 악화와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또한 준공업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와 관련해 주거지역에만 한정돼 있는 재건축사업의 용적률 완화에 대해 준공업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4조'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완화 건은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과 주택공급 확충을 위해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중 구조안정성 배점기준을 0.5에서 0.3으로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구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서울시·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GTX-C 노선의 지하화 완성과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의 활성화는 도봉구민의 숙원인 만큼 구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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