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국토부 장관에 GTX-C 노선 지하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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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도봉구간의 지하화를 거듭 요청했다.
도봉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이날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 장관에게 ▲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원안 추진 ▲ 준공업 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 ▲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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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도봉구간의 지하화를 거듭 요청했다.
도봉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이날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 장관에게 ▲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원안 추진 ▲ 준공업 지역 내 재건축사업 용적률 완화 ▲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GTX-C 노선과 관련해 오 구청장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경원선 지상 선로 지하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시점에서 도봉구간을 경원선과 공용하는 것은 국가 정책 방향과 대치한다고 강조했다. 지상화 시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인근 주민 10여만명의 주거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국가철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0월 확정한 기본계획에서 서울 전 구간을 지하에 만들기로 했으나,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앞두고 도봉구간(도봉산역∼창동역 5.4㎞)은 1호선(경원선)의 지상 철로를 공유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GTX-C 노선의 지하화 완성과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의 활성화는 구민의 숙원인 만큼 구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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