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에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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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최근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출동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 내 벌집 제거 출동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 예보는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위험지수가 50을 넘어서면 '주의보', 80을 넘어서면 '경보'가 발령되는데 11일 위험지수가 60.81로 집계돼 '주의보'가 발령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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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수칙·대처법 숙지 필요
“야외활동 때 벌 쏘임 예방수칙과 대처법 알아두세요!”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최근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출동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 내 벌집 제거 출동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1∼20일 출동건수만 2359건에 달하는데 이는 올해 총 벌집 제거 출동건수(3750건)의 60%가 넘는 수치다.
여름철은 말벌류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소방청은 11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벌 쏘임 사고 예보는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위험지수가 50을 넘어서면 ‘주의보’, 80을 넘어서면 ‘경보’가 발령되는데 11일 위험지수가 60.81로 집계돼 ‘주의보’가 발령된 것이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향이 진한 화장품 자제 ▲검정색 등 어두운 계열을 피하고 밝은 옷 착용 ▲벌집 접촉 땐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벌에 쏘여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면 즉시 119에 신고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민규 방호구조과장은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으로 과민성 쇼크가 일어나면 1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며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 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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