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정식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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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도쿄전력(TEPCO)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특정원자력시설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인가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 5월 규제위원회는 관련 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출과 관련된 도쿄전력의 실시계획이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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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 등 그대로 남아..반대 지속
"실제 방류 위해선 현지 어민 이해 필요"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도쿄전력(TEPCO)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2023년 봄까지 방출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해양 방출을 위해 관할 지역 해저터널 출입구 인근에서 공사가 시작됐다.
지지통신은 “오염수 방출과 관련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실제 방출을 위해서는 현지 어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전국수산협동조합연맹 측은 일본 경제산업성을 찾아 오염수 방출에 대해 여전히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음을 알렸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ALPS를 사용하면 세슘을 비롯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는다. 삼중수소는 기체 상태에서 베타선을 방출하는데, 이 베타선이 체내에 들어오면 방사선 피폭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탄소14 등의 핵종 미량이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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