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건설 현장 폭행' 양대노총 조합원 7명 송치

이승연 2022. 7. 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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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건설 현장에서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한국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5명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은 이달 6일 오전 7시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 앞에서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서로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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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용부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실무협의체 현장 점검
잠원동 재건축현장 양대노총 조합원 폭행 사건 [독자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건설 현장에서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한국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5명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은 이달 6일 오전 7시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 앞에서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서로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곳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대부분의 일감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사건 당일 한국노총 조합원 10여 명이 채용 전 안전교육을 받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반발하며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국토부, 경찰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해당 건설 현장을 방문해 불법행위 점검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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