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실무위, 희생자 보상·가족관계 심의 분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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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에 희생자 보상과 가족관계 심의를 위한 분과가 구성된다.
4.3실무위원회는 이날 신규 위원 5명을 위촉하고 보상심의분과위원회와 가족관계심의분과위원회 구성안을 상정,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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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일 제200차 회의서 구성안 의결…신규 위원 5명 위촉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에 희생자 보상과 가족관계 심의를 위한 분과가 구성된다.
4.3실무위원회는 22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200차 회의를 개최했다.
4.3실무위원회는 이날 신규 위원 5명을 위촉하고 보상심의분과위원회와 가족관계심의분과위원회 구성안을 상정, 의결했다.
새로 구성되는 보상심의분과는 4.3희생자 보상금 청구권자 여부 및 보상 금액 등을 검토하고 가족관계심의분과는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실종선고 청구 등을 맡는다.
4.3실무위원회는 이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신고 접수에 관한 사항 ▲피해신고에 대한 조사에 관한 사항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등 신청접수와 조사 등에 관한 사항 ▲보상금의 신청접수와 조사·집행 등에 관한 사항 ▲실종선고 청구의 신청접수와 조사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검토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4·3중앙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오영훈 위원장은 “오늘날 4.3의 결실은 희생자와 유족, 도민께 돌아가야 하고 더 이상의 아품과 갈등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3실무위원회가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안을 살펴달라”고 부연했다.
한편 4.3실무위원회는 4.3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0년 9월 구성됐고 그간 4.3평화공원 조성, 4.3평화기념관 개관, 4.3행방불명자 표석 준공, 4.3희생자 및 유족 심사 등 4.3문제 해결에 노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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