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 상임위 윤곽..與 법사 김도읍·野 과방 정청래

[the300]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구성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가운데는 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취재)/사진=뉴스1

여야가 22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한 가운데 18개 상임위를 이끌 위원장의 윤곽도 나왔다.

양당 원내지도부간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은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7개 상임위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관례상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운영위와 전문성이 중요한 법사위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은 3선 의원 자체 합의에 따라 전반기 상임위원장 5명이 올해 연말까지 맡는다.

기재위원장은 3선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이 내정됐다.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19~21대에 걸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21대 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았다.

외통위원장은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뽑혔다. 경찰 출신 윤 의원은 행안위와 정무위에서 주로 일했고 21대 전반기에 정무위원장을 했다.

국방위원장에는 3선의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이 내정됐다. 국토교통위에서 3선을 쌓으며 간사와 위원장까지 지냈다.

행안위원장은 3선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맡게 됐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에서 행안위 간사를 역임했다. 21대 전반기에는 국방위원을 거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했다.

정보위원장은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문체위와 과방위, 운영위 간사를 역임했고 21대 전반기에는 교육위원장이었다.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앞서 전날에는 국회운영위원장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에 김도읍 의원을 내정했다.

권성동 운영위원장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위원장 5인은 2022년까지 위원장직을 맡고 2023년 연초부터 차기 총선까지는 다른 3선 의원 5인을 5개 상임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협상 막판 쟁점이었던 행안위와 과방위 위원장직은 각각 국민의힘, 민주당이 2023년 5월29일까지 맡은 뒤 교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구성의 쟁점이 됐던 과방위원장에 3선의 정청래 민주당 의원, 예결위원장에 4선의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다.

이밖에 △정춘숙 복지위원장 △윤관석 산자위원장 △전해철 환노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원장 △유기홍 교육위원장 △권인숙 여가위원장 △백혜련 정무위원장 △홍익표 문체위원장 △김민기 국토위원장 등도 각각 선출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누구랑 결혼할래?"…'제니와 결별설' 지드래곤, 새벽 SNS 글☞ '8번 이혼' 유퉁, '다리 절단' 위기…"치료위해 딸과 이별"☞ 김희철, 내년 결혼 예고?…"만 40세 안에 결혼할 것"☞ "밀당도 못했다"…선미가 푹 빠져 먼저 대시한 연예인, 누구?☞ '65억 건물주' 장성규 "아내에 인테리어 맡겼는데 1.8억 들어"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