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격리기간 추가 완화 검토..7일→3일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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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외 입국자와 자국내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준을 14일에서 7일로 완화한 중국이 격리기간을 추가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방안 제9판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 기간은 14+7(시설격리 14일+자가격리 7일)에서 7+3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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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기간 단축, 저위험 지역 정확하게 분류 등 연구
감염원 명확하고 단지내 전파 없다면 대규모 핵산검사 불필요
리커창 "방역을 더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할 것" 언급 이후 나와
지난달 해외 입국자와 자국내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준을 14일에서 7일로 완화한 중국이 격리기간을 추가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왕리핑 연구원은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 방안(제9판)에 의거해 방역 기간을 더 단축하고 저위험 지역을 더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지 등 코로나와 관련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와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방안 제9판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 기간은 14+7(시설격리 14일+자가격리 7일)에서 7+3으로 줄었다.
중국 방역 당국이 격리 기간을 더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BA.4, BA.5)의 잠복기가 2일~4일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감염자 추적과 격리가 더 쉬워진다면 격리 기산을 최소 3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홍콩대 바이러스학자 진둥옌의 의견을 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원인 및 감염 전파 루트가 명확하고 아파트단지내 전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체 인원 대상의 핵산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이런 조치가 방역 완화가 아니라 정밀화라는 입장도 강조했다.
앞서 리커창 총리는 19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주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의 특별 화상대화에서 비자와 코로나19 검사 정책을 꾸준히 개선하고, 국제선 여객편을 질서있게 더 재개·증편한다는 전제하에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로 불리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을 더욱 더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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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성용 베이징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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