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인니 대통령 25~26일 방중..시진핑 대면 정상외교 재개

문예성 2022. 7. 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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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25~26일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5개월 만에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앞서 전날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왕원빈 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 리커창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외국 정상의 첫 중국 방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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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진핑 11월 G20 정상회의 직접 참석여부 주요 논의의제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7.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25~26일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5개월 만에 정상외교를 재개한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이후 시 주석을 직접 만나는 첫 외국정상이 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전날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왕원빈 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 리커창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외국 정상의 첫 중국 방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이 조코위 대통령과 수도 베이징에서 만날 지에 대해 왕 대변인은 "진전된 상황은 적시에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중국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할 지가 이번 회동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팡중잉 쓰촨대 교수는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면 그것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을 마지막으로 해외방문을 중단한 상태다. 그대신 중요한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여해왔다.

팡 교수는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는 매우 어려운 위치에 처해있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서방지도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G20정상회의가 러시아 문제를 논의할 장소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저우 지난대학의 동남아 전문가인 장밍량 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계기로 중국과 중국이 우선 순위에 둔 동남아 국가들 간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미얀마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둘러싼 중재를 포함해 조코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에서 외교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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