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 "임금 7.4% 인상·인력감축은 반대"

고여정 2022. 7. 22.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임금 인상과 인력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자들에게는 온갖 혜택을 주면서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을 동결하고 인력을 감축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2023년 공무원 보수 인상, 인력 감축 중단, 실질적 임금교섭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7.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임금 인상과 인력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자들에게는 온갖 혜택을 주면서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을 동결하고 인력을 감축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2023년 공무원 보수 인상, 인력 감축 중단, 실질적 임금교섭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년간의 감소분에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최소치인 7.4% 인상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보수위에 참여한 정부측 위원들은 정부의 지침을 이행하겠다는 일념으로 줄곧 1%대 인상률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임금은 수백만의 공공부문 노동자, 나아가 전체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책임은 정부가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7.22. lmy@newsis.com

공무원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지난 7월12일 정부인력 효율화란 이름으로 5년간 기존 공무원을 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 업무가 추가된 상황에서 인력을 늘려도 부족한 마당에 인력 감축을 하겠다는 것은 공무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공무원 임금 7.4% 인상, 공공부문 인력 확대,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