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北 큰 틀서 핵실험 준비돼있다..상황 보는 듯"

박대로 2022. 7.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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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은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핵 실험) 준비 상황과 가능성은 한미가 함께 평가한다"며 "북 핵 실험 가능성과 언제쯤 할 것이냐에는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준비 상황을 봤을 때 큰 틀에서는 핵 실험 준비가 돼있다고 본다"며 "다만 언제냐는 (북한이) 상황을 보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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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종섭, 22일 오전 尹대통령에 업무 보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방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양소리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은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핵 실험) 준비 상황과 가능성은 한미가 함께 평가한다"며 "북 핵 실험 가능성과 언제쯤 할 것이냐에는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준비 상황을 봤을 때 큰 틀에서는 핵 실험 준비가 돼있다고 본다"며 "다만 언제냐는 (북한이) 상황을 보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3축 체계 완성 시점에 관해서는 "우리 미사일 3축 체계 전력화 시기가 어떤 무기는 26년, 혹은 30년 이후에 전력화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에는 전혀 없는 게 아니고 그간 지속시켜왔기 때문에 능력이 있다. 일부 요격에 공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부분도 충분히 고민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로 이동한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다양하게 실전적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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