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가 본 尹.."순수한 열정, 책임의식 강해..지시 잘못됐으면 꼭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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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국가 운영에 대한 책임의식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며 "과거 다른 대통령하고는 다른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논란을 풀어가는 태도가 다소 거칠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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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통령들과 굉장히 달라..잘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김일창 기자 =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국가 운영에 대한 책임의식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며 "과거 다른 대통령하고는 다른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논란을 풀어가는 태도가 다소 거칠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은 (용산으로) 오면서부터 생각한 듯하다. 이제 철학처럼 됐다. 안 하시면 안 될 것"이라며 "다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대통령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어스테핑의 '정무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대통령실 참모진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대통령도 (도어스테핑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인데 점점 변하지 않겠나"며 "그게 또 우리가 원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지만 (대통령) 본인이 하는 말이 뉴스의 핵심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잘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앞서 대통령실 기자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지난 11일 오후, 바로 다음 날부터 도어스테핑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12일 출근길에 마스크를 쓰고 기자들과 10미터가량 떨어진 상태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는 "백경란 질병청장 등이 (대통령실에) 와서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그럼 거리를 띄우고 마스크 쓰고 (도어스테핑을) 하자'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보이는 행동과 언어표현이 생활습관 탓에 다소 거칠게 보일 수는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예전 대통령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있다"며 "과거에는 말도 잘 안 하는 대통령이 많았는데 윤 대통령은 지시가 잘못됐다 싶으면 피드백을 꼭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국가 운영에 대한 책임의식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저는 잘 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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