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 27일쯤 끝난다..장마 뒤엔 폭염과 집중호우 반복
올여름 장마는 오는 27일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난 뒤엔 국지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3~24일 사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뒤 27일쯤 올해 장마가 종료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5일 이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가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저녁(오후 6~9시)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오후 9시~자정)에는 그 밖의 서쪽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예보했다.
24일 새벽(자정~오전 6시)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이날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중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4일 낮부터 밤 사이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23일 밤~24일)은 전국(강원 영동, 경북권 제외)에 10~50가량이다. 22일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올해 장마종료는 평년보다 다소 늦다. 평년의 장마 종료일은 제주 7월20일, 남부지방 7월24일, 중부지방 7월26일이다. 기상청은 정확한 장마 종료일은 추가분석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강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내리는 집중호우가 올 때는 장마철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의원 ‘특검’ 주장하며 끼어들자 권영진 “저거 완전 쓰레기네”
- 조국 “보수의 아성 부끄럽지 않게…대구부터 윤석열·김건희 심판해 달라”
- 박수홍♥김다예, 신생아 촬영 직원 지적→삭제 엔딩…여론 의식했나
- 소식 끊겼던 47살 ‘보이저 1호’···NASA, 43년 동안 사용않던 송신기로 교신 성공
- [단독]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일었던 양평고속도로 용역 업체도 관급 공사 수주↑
- 유승민 “윤 대통령 부부, 국민 앞에 나와 잘못 참회하고 사과해야”
- “부끄럽고 참담” “또 녹취 튼다 한다”···‘대통령 육성’ 공개에 위기감 고조되는 여당
- 김용민 “임기 단축 개헌하면 내년 5월 끝···탄핵보다 더 빨라”
- [한국갤럽]윤 대통령, 역대 최저 19% 지지율…TK선 18% ‘지지층 붕괴’
- 민주당, 대통령 관저 ‘호화 스크린골프장’ 설치 의혹 제기… 경호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