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까지 맞았는데 켄타우로스 확진..국내 또 1명 늘어

2022. 7. 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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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코로나19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며 감염 사례는 총 3명이 됐다.

방대본은 아직 이번 확진자와 BA.2.75 선행 사례 2건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BA.2.75 국내 첫 확진 사례는 지난 14일 확인됐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주 후인 지난 21일 BA.2.75 감염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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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632명을 기록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코로나19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며 감염 사례는 총 3명이 됐다. 아직 수는 적지만 모두 역학적인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아 이미 지역사회에 감염이 상당수 퍼져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하고 있다.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아직 이번 확진자와 BA.2.75 선행 사례 2건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BA.2.75 국내 첫 확진 사례는 지난 14일 확인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 여행력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주 후인 지난 21일 BA.2.75 감염자로 분류됐다.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더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면역회피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A.2.75가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BA.2.75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 수준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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