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원순 10년간 서울 정체..비정상 부동산 바로잡겠다"

한상희 기자,이밝음 기자 2022. 7. 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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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내표는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10년간 서울시가 정체됐다"며 시민단체에 대한 과도한 지원과·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특히 서울시 부동산 집값은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주택공급 대폭 확대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 공공임대주책 확대 등 서울시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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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주택 규제 개선 추진,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오세훈 "국고보조 확대, 택시리스제 도입 요청"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이밝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내표는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10년간 서울시가 정체됐다"며 시민단체에 대한 과도한 지원과·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비정상 부동산을 바로잡고 주거 사다리 놓기 위해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시장 재임기간) 미래와 도시환경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 시민단체들 세금 퍼주기에 급급했다"며 "부동산 문제 있어서도 재건축 재개발을 인위적으로 틀어막고 공급을 억제했다. 문재인 정권 부동산 실패와 맞물려 집값 폭등을 불러왔고. 서울 시민들은 탈서울하거나 높은 주거비 지불해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영역에서 주택 공급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전세임대 공급 확대와 기존 공공임대단지 환경개선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 미래먹거리와 새 인재 육성 투자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과 정책지원 필요한 현안 사업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충분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고 시민의 삶을 보듬는 정책을 만드는데 최선다한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특히 서울시 부동산 집값은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주택공급 대폭 확대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 공공임대주책 확대 등 서울시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10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 기간 상당히 왜곡되고 문제가 많다"면서 "지난 보궐 선거 1년은 그래도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기에 여러 이유 됐지만, 이제 시장과 더불어 시의원 대다수 우리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일해야되는 시기다. 정말 이제는 심기일전해서 이전 박원순 시장과 다른 오세훈표 시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힘만으로는 해결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서울시가 정부와 협력해 민생 경제지원 및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국고보조를 확대해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큰데 적어도 대중교통 요금 만큼은 걱정하는 일 없게 지하철 무임수송과 같은 분야에 대해선 중앙재정분담을 절실하게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또 "연일 밤늦은 시간 귀가해 고충 겪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 택시요금 인상 넘어서 택시운행량을 근본적으로 늘리기 위한 택시리스제 도입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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