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 만에 한국서 개최

황규인기자 2022. 7.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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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가 열린다.

ATP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코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전까지 한국에서 ATP 투어에 열린 건 1996년 대한항공(KAL)컵 코리아 오픈 국제 테니스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ATP 대회 1주일 전인 9월 17일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이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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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남자프로테니스(ATP) 250 시리즈 아스타나 오픈에서 우승한 권순우. 카자흐스탄테니스협회 제공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가 열린다.

ATP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코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250점을 주는 ATP 250 시리즈다.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 동아일보DB

이전까지 한국에서 ATP 투어에 열린 건 1996년 대한항공(KAL)컵 코리아 오픈 국제 테니스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역시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당시 대회에서는 바이런 블랙(53·짐바브웨)이 마틴 탐(50·체코)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후로도 챌린저 대회는 열렸지만 이보다 레벨이 높은 투어 대회는 명맥이 끊긴 상태였다.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홈페이지 일정표에 등장한 코리아 오픈. ATP 홈페이지 캡처

시즌 도중에 대회를 추가하게 된 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ATP는 원래 중국에서 △주하이 오픈(9월 26일~10월 2일) △청두 오픈(9월 26일~10월 23일) △차이나 오픈(10월 3~9일) △상하이 마스터스(10월 9~16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들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ATP 250 시리즈 대회 6개를 임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코리아 오픈은 올해에만 문을 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ATP 대회 1주일 전인 9월 17일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이 막을 올린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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