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웃자 국내 2차전지株도 '쑥'..요새 잘나가는데 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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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전기차의 시대가 개막하는 것일까.
테슬라가 오랜만에 주가 8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전기차 관련 호재가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전날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Tesla)가 두 달 만에 800달러를 돌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전기차업체 리비안(Rivian)도 아마존이 2030년까지 리비안 전기 밴 10만대를 배송차량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 전해지자 주가가 4.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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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전기차의 시대가 개막하는 것일까. 테슬라가 오랜만에 주가 8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전기차 관련 호재가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전날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Tesla)가 두 달 만에 800달러를 돌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72.62달러(9.78%) 오른 815.12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27달러를 기록하며 1.81달러인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효과를 봤다.
테슬라는 원자잿값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등의 악재에도 차량 판매가를 올리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가 상하이 셧다운 등은 차량 부문의 수익성에 부정적이었으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통해 원가 상승 분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했다"며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어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EV 볼륨(EV Volumes)의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EV(전기차) 판매량은 72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42만 대로 잠정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했다. 5월은 여전히 중국에서 도심 봉쇄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말 성수기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강세였다"며 "유럽은 19만대를 판매해 전년 비 4% 증가에 그쳤지만 미국은 7만5000대를 팔아 37%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얼어붙었던 IPO(기업공개) 시장에서도 2차 전지 관련 기업이 '깜짝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성일하이텍은 청약 과정에서 20조가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일반투자자 경쟁률은 1207.1대 1을 기록했으며 앞서 진행했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2269.7대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국내 유일한 습식 제련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2차 전지 소재의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일하이텍과 같은 2차 전지 재활용 기업인 새빗캠도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차 전지 분리막 제조기업인 WCP, 2차 전지 초정밀 부푼 제조업체 HYTC, 대성하이텍 등도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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