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어민 2명 진술 일치?' 묻자.."그렇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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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 2019년 북송 탈북어민들이 16명을 살해했다는 사실 관계도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어민 2명에 대한 분리 조사 결과 진술이 일치했다는 방향의 보고를 과거 이 부처가 했는지에 대해 "그렇게 보고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7월21일 북송 탈북어민의 '16명 살해'도 불확실하다는 취지 입장을 당국자 차원에서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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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거 '일치' 보고…현 평가엔 유보적 태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지난 2019년 북송 탈북어민들이 16명을 살해했다는 사실 관계도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탈북어민 2명의 진술 신빙성 판단 변경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 답변을 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어민 2명에 대한 분리 조사 결과 진술이 일치했다는 방향의 보고를 과거 이 부처가 했는지에 대해 "그렇게 보고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도 같은 평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통일부는 7월21일 북송 탈북어민의 '16명 살해'도 불확실하다는 취지 입장을 당국자 차원에서 내놓은 바 있다.
같은 날 정부 고위 관계자도 분리 조사 증언에 서로 다른 부분이 있었다면서 불확실성 쪽에 무게를 실었다. 살인 자체에 대한 언급은 있었으나 인원, 살해 방법, 살인 도구 등에 대한 내용이 달랐다는 방향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배도 조사 안 하고 그 사람들은 북으로 가서 처형을 당했고 통신에 남아 있는 건 북한군이 들었다는 내용 뿐"이라며 16명 살해 가능성에 대해 '추측'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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