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PS "새 우편배달 트럭 40% 전기차로 교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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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21일(현지시간) 새로 구매하는 우편 배달차의 40%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PS는 이날 군용 차량업체 오시코시 디펜스로부터 구매하는 트럭의 4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USPS는 8만4500대의 신규 우편배달 트럭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3만3800대가 전기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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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규 구매 트럭 8만4500대 중 40% 전기차로 채우기로
기후 운동가들 "USPS 태도 바뀌고 있다" 환영 표명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21일(현지시간) 새로 구매하는 우편 배달차의 40%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PS는 이날 군용 차량업체 오시코시 디펜스로부터 구매하는 트럭의 4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이는 USPS가 당초 계획했던 10%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USPS는 8만4500대의 신규 우편배달 트럭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3만3800대가 전기 차량이다.
이들 신규 우편배달 트럭은 이르면 오는 2023년 말부터 미 전역의 배달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AP통신은 USPS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환경 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해 전기차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운동가들은 USPS가 환경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환영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5년까지 자동차와 트럭 등 미국 정부가 은행하는 차량 모두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었다. USPS는 21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운동 단체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의 대변인 에이드리언 마르티네스는 WP에 "환경단체, 노동조합의 압력이 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와 비교해 그들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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