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PS "새 우편배달 트럭 40% 전기차로 교체할 것"

권성근 2022. 7. 22.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21일(현지시간) 새로 구매하는 우편 배달차의 40%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PS는 이날 군용 차량업체 오시코시 디펜스로부터 구매하는 트럭의 4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USPS는 8만4500대의 신규 우편배달 트럭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3만3800대가 전기 차량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신규 구매 트럭 8만4500대 중 40% 전기차로 채우기로
기후 운동가들 "USPS 태도 바뀌고 있다" 환영 표명

[그릴리(콜로라도)=AP/뉴시스] USPS의 우편 배달 트럭 2022.07.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21일(현지시간) 새로 구매하는 우편 배달차의 40%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PS는 이날 군용 차량업체 오시코시 디펜스로부터 구매하는 트럭의 4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이는 USPS가 당초 계획했던 10%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USPS는 8만4500대의 신규 우편배달 트럭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3만3800대가 전기 차량이다.

이들 신규 우편배달 트럭은 이르면 오는 2023년 말부터 미 전역의 배달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AP통신은 USPS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환경 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해 전기차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후 운동가들은 USPS가 환경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환영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5년까지 자동차와 트럭 등 미국 정부가 은행하는 차량 모두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었다. USPS는 21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운동 단체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의 대변인 에이드리언 마르티네스는 WP에 "환경단체, 노동조합의 압력이 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와 비교해 그들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