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대비 화장로 231기 개보수..안치공간 652구 추가 설치

강승지 기자 입력 2022. 7.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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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화장수용능력을 높이고 안치공간 추가 확보에 나선다.

8월 중순~하순 하루 확진자 최대 28만명의 유행이 예측됨에 따라 사망자도 늘 가능성을 고려해 화장시설 재정비 등 화장수용능력과 안치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화장 정체로 안치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등에 안치공간 652구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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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총 9314구의 시신 안치 가능하도록 준비중
화장수용능력 제고 방안과 권역별 공동대응체계 점검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시립승화원에 설치된 TV 화면에 화장 진행 상태가 안내되고 있다. 2022.3.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화장수용능력을 높이고 안치공간 추가 확보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재유행 대비 화장시설 정비 추진현황 및 계획'을 마련했다.

8월 중순~하순 하루 확진자 최대 28만명의 유행이 예측됨에 따라 사망자도 늘 가능성을 고려해 화장시설 재정비 등 화장수용능력과 안치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매년 7~9월은 사망자 발생이 비교적 적은데,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 가동률은 60% 초반대로 운영에 여유가 있고 3일차 화장률 또한 80% 중반대로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수본은 전국의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서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화장로도 6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인력이 더 필요할 것을 대비해 화장시설 퇴직자 53명의 명단을 확보 중이고, 전국 5개 대학 장례지도학과 재학생 380여명도 화장시설에 파견해 실습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화장 정체로 안치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등에 안치공간 652구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중수본은 "17개 시도가 관내 화장수요와 화장시설의 공급능력 등 시뮬레이션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수용능력 제고 방안과 권역별 공동대응체계 등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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