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2400 아슬아슬"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

이기림 기자 2022. 7.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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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과 경기 침체 이슈에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내리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1.95%), LG화학(-1.93%), LG에너지솔루션(-1.66%), 삼성전자우(-0.88%), NAVER(-0.2%), 삼성전자(-0.1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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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45% 상승한 798선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2.7.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가 22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한때 24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24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과 경기 침체 이슈에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내리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13p(-0.25%) 하락한 2403.0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28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4억원, 기관은 112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12%), 기아(0.98%), 삼성SDI(0.88%),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1.95%), LG화학(-1.93%), LG에너지솔루션(-1.66%), 삼성전자우(-0.88%), NAVER(-0.2%), 삼성전자(-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장비(1.17%), 기계(0.49%), 비금속광물(0.45%), 섬유의복(0.39%)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0.88%), 음식료품(-0.87%), 금융업(-0.75%), 철강금속(-0.59%), 전기전자(-0.4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CB 회의 결과, 테슬라 급등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자동차, 인터넷, 금융 등 주요 섹터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어 장중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주가 탄력은 상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SNS업체 스냅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시간 외 주가가 폭락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여파로 여타 성장주들도 시간외 주가 하락을 감안해 국내 성장주 주가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55p(0.45%) 상승한 798.70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255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5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4.76%), 에코프로비엠(4.0%), 엘앤에프(2.85%), 알테오젠(1.06%), HLB(0.85%), 셀트리온헬스케어(0.29%)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94%), 스튜디오드래곤(-1.42%), 셀트리온제약(-0.62%), 펄어비스(-0.1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22%), 기타 제조(1.06%), 운송장비·부품(1.01%), 종이·목재(1.01%), 통신서비스(0.90%)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1.15%), 출판·매체복제(-1.01%), 음식료·담배(-0.71%), 방송서비스(-0.70%), 인터넷(-0.5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3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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