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제주 516도로 빛 반사율 높은 차선 도색

고성식 2022. 7. 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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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없이 도로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한라산 횡단 516도로 차선이 빛 반사율이 높은 고휘도의 페인트로 도색된다.

제주도는 516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 안전을 위해 야간 및 우천 시 도로 노면 표시가 더욱 잘 보이도록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융착형 페인트로 차선을 도색한다고 22일 밝혔다.

516도로 차선은 수용성 페인트로 도색돼 겨울철 제설작업을 하면 일부 지워지는 단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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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km 구간에 고휘도 차선 조성..유지·관리도 장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가로등 없이 도로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한라산 횡단 516도로 차선이 빛 반사율이 높은 고휘도의 페인트로 도색된다.

고휘도 차선 도색 공사 구간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516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 안전을 위해 야간 및 우천 시 도로 노면 표시가 더욱 잘 보이도록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융착형 페인트로 차선을 도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 한 달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4억2천200만원이 소요된다.

공사 구간은 제주시 제1산록도로 입구 교차로에서 서귀포시 서성로 입구 교차로까지 22㎞이다.

516도로 차선은 수용성 페인트로 도색돼 겨울철 제설작업을 하면 일부 지워지는 단점도 있었다.

이번 융착형 페인트를 칠하면 잘 지워지지 않아, 기존 수용성 페인트보다 5배가량 차선 도색의 유지·관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시설로 516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야간 주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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