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과일 입을 사람?
2022. 7.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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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에 갈증은 멈출 줄 모르고.
경쾌한 메이크업에 상큼한 과일이 디자인된 아이템 하나만 걸쳐주면 그 즉시 과즙미가 폭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평소 좋아하는 과일이나 특유의 분위기를 어필해봐도 좋겠다.
열대야에는 열대과일인 파인애플로 여행 욕구를 충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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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에 갈증은 멈출 줄 모르고. 게다가 집 나간 입맛까지 돌아온 탓에 넘보지도 않던 과일 매대를 기웃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알록달록한 색감에 새콤달콤한 맛으로 침샘을 자극하지만, 먹어서 살 찌우기보다 입어서 더위를 달래 보는 건 어떨까.
경쾌한 메이크업에 상큼한 과일이 디자인된 아이템 하나만 걸쳐주면 그 즉시 과즙미가 폭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평소 좋아하는 과일이나 특유의 분위기를 어필해봐도 좋겠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향긋한 과즙 패션으로 나만의 개성을 톡톡 터뜨려 보자.
청포도와 함께 디저트 과일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딸기. 모델 아이린은 큼직한 딸기가 돋보이는 니트 베스트와 화이트 팬츠의 유쾌한 셋업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선명한 배색에 맞춰 영롱한 펜던트를 매치하는 센스를 자랑했다.
핑크빛 생기를 대표하는 과일에 복숭아가 빠질 수 없다. 레드벨벳의 조이는 피치와 테디 베어 프린팅으로 걸리시한 모먼트를 뽐내 보였으며, 상하의 모두 짧은 기장의 아이템을 선택해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으로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하트 모양만큼이나 달달함의 끝판왕 체리. 신곡 ‘나빌레라’로 돌아온 현아는 헤어 액세서리부터 크롭 티셔츠, 깅엄 체크 패턴이 가미된 스커트까지 온통 빨간 체리로 도배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인간 체리’로 변신했다.
맛부터 양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수박은 호불호 없는 여름철 인기 과일로 꼽힌다. 레드벨벳의 웬디는 먹기 좋게 잘린 조각 수박과 영어 레터링이 그려진 티셔츠에 스티치 흑청 데님을 코디하며 귀여운 장꾸미를 발산했다.
앙증맞은 크기와 다르게 영양이 풍부한 레드푸드 앵두. 오마이걸의 효정은 여성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촉촉한 컬러 립으로 눈부신 비주얼을 강조했으며, 미니 앵두가 촘촘히 박힌 프릴 원피스로 극강의 여신 자태를 공개했다.
열대야에는 열대과일인 파인애플로 여행 욕구를 충전해보자. 박산다라는 스트라이프 파자마에 파인애플 로브를 걸쳐 유니크한 라운지웨어를 연출했으며, 라탄 파나마 햇과 감각적인 화이트 선글라스를 더해 시원한 홈캉스 무드를 완성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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