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 8,632명..사망 31명·위중증 130명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7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함께 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만 8천632명입니다.
확진자는 어제 발표보다 2천5백 명 넘게 줄면서 나흘 만에 7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주 중반 최고치를 찍고 주 후반으로 가면서 감소하는 전형적인 양상인데요.
1주일 전보다는 3만 명 가까이 늘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5만 명 가까이 늘어 확산세는 뚜렷합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6만 8천309명, 해외 유입이 323명입니다.
재유행이 시작한 뒤 3주를 넘어서면서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13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40일 만에 백 명을 넘어선 데 이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825명입니다.
사망자가 30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55일 만입니다.
다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2%로 하루 전보다 0.8%포인트 올라갔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BA.5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3명이 됐습니다.
이 환자는 인천에 사는 50대로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국내 발생으로 지난 19일 확진된 이후 현재 재택치료를 받고 있지만 경증입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앞선 선행사례 2건과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정부가 재확산에 대비해 의료대응뿐 아니라 감기약 수급 같은 사회적 시스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얘기가 밝혔죠?
[기자]
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은 먼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4주 전과 비교하면 9.5배 급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 추가 확보, 진단검사 역량 확충뿐 아니라 감기약 수급 관리와 화장시설 재정비 등을 통해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에 대해 산업단지나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접종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최근 접종률이 정체된 60세 이상 고령층을 위해서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예약을 지원하고, 이동편의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예방접종으로 이상반응을 경험한 사람과 사망자 유가족을 위해서 오늘부터 전국 260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 트라우마센터에서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의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용객이 많은 대형 해수욕장 50곳에 대해서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적한 해수욕장을 홍보해 이용객들을 분산시키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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