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통일부 업무보고' 늦춘 尹 직격.."정말 아마추어"

임종명 2022. 7.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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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께서 통일부 업무 보고를 당일 연기했다는 보도를 보고 다시 또 걱정이 시작됐다. 정말 아마추어구나"라고 강조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부처 업무보고는 국민의 삶과 연결되기에 공개적으로 해왔다. 그 문제에 관한 대통령의 코멘트가 국정철학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돼서 국민이 여러가지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검찰총장이 각 부서 업무 보고 받듯이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모습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급기야 당일날 주요 부처 업무보고를 연기하는 지경까지 이른 건 참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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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업무보고는 국정운영서 최우선…장관도 모르게 변경하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9개월째 농성중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정진형 하지현 기자, [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21일) 예정된 통일부 업무 보고를 하루 늦춘 윤석열 대통령을 '아마추어'에 빗대 비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께서 통일부 업무 보고를 당일 연기했다는 보도를 보고 다시 또 걱정이 시작됐다. 정말 아마추어구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일정이 당일 변경되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부처 업무보고란 것은 국정운영에서 너무 중대한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정인데 어찌 이 일정이 당일, 장관도 모르게 일정이 변경될 수 있나"라며 "이 시스템이 대체 뭔가 의문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그동안 각 부처 보고 비공개로 밀실에서 대통령과 장관이 단둘이 보고 받기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부처 업무보고는 국민의 삶과 연결되기에 공개적으로 해왔다. 그 문제에 관한 대통령의 코멘트가 국정철학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돼서 국민이 여러가지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검찰총장이 각 부서 업무 보고 받듯이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모습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급기야 당일날 주요 부처 업무보고를 연기하는 지경까지 이른 건 참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했다.

그러면서 "어떤 과정을 통해 업무보고가 연기됐는지 소상히 밝혀야할 것"이라며 "지금 부처의 발표와 대통령실 발표 내용이 좀 다르다. 이런 혼선과 혼란이 왜 계속되는지,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냉정하게 돌아보고 국민에 말해줄 것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formation@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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