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하천 수달 서식 확인된 세종서 '수달 지킴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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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된 세종시에서 22일 수달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 발족했다.
박창제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달이 외부의 위협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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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도심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이 확인된 세종시에서 22일 수달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 발족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과 윤빛어린이집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옆 방축천에서 수달 지킴이인 '수달의 친구들' 발족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시에서는 최근 금강과 미호강은 물론 도심하천인 방축천과 제천 등에서 수달의 서식이 잇따라 확인됐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핵심종이자 지표종으로,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하천 변에 넓게 분포했으나 도시화와 하천 개발에 따른 수질오염, 서식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수달의 친구들은 앞으로 ▲ 수달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 ▲ 수달의 서식을 위협하는 개발과 훼손을 막기 위한 활동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수달 보호정책 마련 촉구 등을 펼칠 계획이다.
박창제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달이 외부의 위협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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