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조선소 공권력 투입, 극단 상황오면 대통령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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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사업장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이 투입돼서 극단적인 상황이 생기게 되면 대통령께서 책임지셔야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 TF 단장을 맡고 있는 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20m쯤 되는 직각 사다리로 올라가야 하는 난간 위에 여섯 분이 계시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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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사업장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이 투입돼서 극단적인 상황이 생기게 되면 대통령께서 책임지셔야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 TF 단장을 맡고 있는 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20m쯤 되는 직각 사다리로 올라가야 하는 난간 위에 여섯 분이 계시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옥포조선소 안에 경찰이 투입되기 시작했고, 서문과 남문의 봉쇄가 시작이 됐다고 한다"며 "실제 대통령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말한 이후 정부 전체가 강경 기조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파업을 대우조선해양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나서 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산업은행이 예산 총액을 쥐고 있기 때문에 임금을 올려주지 못하고 심지어 현장에서는 500만원 이상 지출은 산업은행의 결제를 받아야 한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며 "저가 수주나 저임금 경쟁을 붙이는 것은 결국 산업은행"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2016년에 조선업이 굉장히 어려울 때 거제에 13만명의 노동자가 있다가 5만 4000명만 남고 나머지는 다 떠났다"며 "지금은 밭이 굉장히 좋아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임금이 여전히 30% 깎여있고, 아주 높은 강도의 노동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현장을 저임금 구조로 유지하겠다는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 산업을 키우기 위한 방식을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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