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경기둔화 우려에 1달러=137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2022. 7.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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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2일 미국 경기감속 우려로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37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7.08~137.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50엔 크게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7.45~137.55엔으로 전일에 비해 0.75엔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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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2일 미국 경기감속 우려로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37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7.08~137.1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50엔 크게 상승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21일 발표한 7월 제조업 경기 지수는 마이너스 12.3으로 6월 마이너스 3.3에서 악화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로 시장 예상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미국 장기금리는 2.87%로 하락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했다.

일본 6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이 전년 동월보다 2.2%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하면서 엔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2분 시점에는 1.31엔, 0.94% 올라간 1달러=137.27~137.2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7.45~137.55엔으로 전일에 비해 0.75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20일 대비 0.90엔 뛰어오른 1달러=137.30~137.4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1유로=140.12~140.14엔으로 전일보다 1.17엔 치솟았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1유로=1.0210~1.021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5달러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미국 금리 저하로 해외시장에서 유로가 달러에 대해 상승함에 따라 유로 매수,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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