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美 한국전 전사자 추모벽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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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개최되는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22일 "박 처장이 7월24일부터 8월1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디시와 하와이를 방문해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과 한국전 참전 용사 위로·감사행사 등 방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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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워싱턴 준공식서 尹대통령 축사 대독 예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개최되는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22일 "박 처장이 7월24일부터 8월1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디시와 하와이를 방문해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과 한국전 참전 용사 위로·감사행사 등 방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오는 27일 오전 워싱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공원에 건립된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윤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다.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 이름이 각인된 조형물이다. 이는 한미 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시설물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박 처장은 추모의 벽 준공식 후 한미동맹재단(유명환 이사장)과 주한미군전우회(빈센트 브룩스 회장)가 주관하는 한미 동맹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 박 처장은 방미 첫 날인 24일 지난 4월 97세로 유명을 달리한 한미 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 윌리엄 웨버 대령 자택을 방문한다.
박 처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의 집 명패를 단다. 웨버 대령이 생전에 남긴 유품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등에 전달된다.
이어 25일에는 워싱턴 내 미 보훈병원을 방문해 참전 용사들을 위문한다. 박 처장은 2020년 개관한 미 육군박물관(버지니아주)을 찾아 6·25전쟁 당시 대북 침투 작전 등을 수행했던 켈로(KLO) 부대를 기리는 8240부대 기념비에 헌화한다.
박 처장은 26일 전미 사회·역사 교사 65명이 참여한 월드콩그레스에 참석해 미국 교과서에 실린 6·25전쟁 자료와 보훈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 내 추모의 벽 앞에서 진행되는 전쟁포로·실종자 유가족 추모 행사와 참전용사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28일에는 버지니아 밀포드에 위치한 캐롤라인 중학교 방문 일정이 있다. 이 학교 역사 연구 동아리는 건너편 캐롤라인 고등학교가 위도 38도선에 위치한 것에 착안해 자체 모금을 통해 '38선 기념정원'을 조성했다.
박 처장은 29일 하와이로 이동해 펀치볼 국립묘지에 헌화한다. 또 태평양 사령부의 유일한 한국전 참전전함인 미주리호 함상에서 '영예로운 한미 동맹(US-ROK Alliance in Glory and Honor)'을 주제로 위로연을 연다. 파파로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과 한국전 참전 용사, 림팩 훈련에 참가 중인 한미 양국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박 처장은 30일에는 독립 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통해 확인된 문또라 지사와 조지 새넌 맥큔 등 독립 유공자 6명 훈장을 전달한다.
박 처장은 "이번 방미 일정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웠던 수많은 미국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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