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타결이냐, 공권력 투입이냐.. 대우조선해양 파업 22일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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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가 파업에 돌입한지 51일째인 22일이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하청노사 교섭 결과에 따라 정반대의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날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텅 빈 현장에 하청노조만 남아 농성을 하게 된다.
경찰은 언제든 공권력이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날 노사 교섭은 매우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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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가 파업에 돌입한지 51일째인 22일이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하청노사 교섭 결과에 따라 정반대의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협상에서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아직 하청업체 손해배상 청구와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이때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원·하청 직원 2만여명이 출근하지 않는다.
만약 이날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텅 빈 현장에 하청노조만 남아 농성을 하게 된다.
휴가로 인한 인력 공백에 교섭 동력을 상실하면서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교섭에서 타결을 보지 못하면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찰은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 파업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타결에 희망적이라는 상황에 잠정 보류했다.
경찰은 언제든 공권력이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날 노사 교섭은 매우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거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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