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세에 강보합 2412선..코스닥도 0.51%↑

이기림 기자 2022. 7.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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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초반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과 경기 침체 이슈를 소화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해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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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2.7.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가 22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과 경기 침체 이슈에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기술주 중심으로 오른 점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5p(0.12%) 상승한 2412.0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98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1억원, 27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71%), 삼성바이오로직스(0.37%), 기아(0.24%), NAVER(0.2%), 삼성전자(0.16%)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41%), LG에너지솔루션(-1.02%), SK하이닉스(-0.98%), 현대차(-0.26%), 삼성전자우(-0.1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0.70%), 의약품(0.56%), 비금속광물(0.55%), 기계(0.55%), 의료정밀(0.5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0.39%), 통신업(-0.31%), 음식료품(-0.22%), 의료정밀(-0.17%), 금융업(-0.07%)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초반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과 경기 침체 이슈를 소화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해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기술주 강세 지속을 기대하지만 미 증시 마감 후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매물 소화 속 미 증시 특징처럼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08p(0.51%) 상승한 799.23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9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억원, 4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3.25%), 에코프로비엠(2.61%), 천보(2.45%), 알테오젠(1.66%), 셀트리온헬스케어(0.43%), 펄어비스(0.38%), HLB(0.36%), 스튜디오드래곤(0.13%),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0.78%)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1.71%), 통신서비스(1.39%), 종이·목재(1.22%), 운송장비·부품(1.08%), 오락·문화(0.9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0.70%), 출판·매체복제(-0.33%), 디지털컨텐츠(-0.32%), 인터넷(-0.31%), 금융(-0.2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308.3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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