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특별대담]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 "경제자유구역 추진"

2022. 7.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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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과 함께하는 특별 대담 순서로 준비했습니다.

【 질문 1 】 시장님! 안녕하세요? 먼저 당선 축하합니다. 취임한 지 이제 한 20여 일 지났습니다. 상당히 짧은 시간이지만, 민선으로 뽑힌 초대 특례 시장으로 지금 소감이 좀 어떠신가요?

【 답변 】 당선됐다는 당시의 기쁨도 있었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기대가 큰 부담으로 책임감을 느낍니다. 고양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하려고 합니다. 시민 제안을 받은 내용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주변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취지에서 쓰레기통을 설치해달라는 얘기도 있었고,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 쓰러진 나무를 좀 제거해달라. 이런 요구 사항이 많이 있었는데, 바로 조치했습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먼저 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잘 만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시장 취임 전이죠. 인수위 시절에 신청사 건립 중단을 요청하셨습니다. 사실 고양 시청사가 상당히 낙후돼 있고, 공무원의 60% 이상이 지금 외부 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건이거든요.

【 답변 】 신청사는 고양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하겠다. 지금 현재 전액 고양시의 예산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비용을 국비가 되든 아니면 도비가 되든 그리고 민자가 되든 방향에 대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아마 갖고 있는 우리 예산이 2,950억에 계획돼 있습니다만 물가 상승이라든가 다른 가격의 변동 때문에 거의 한 3,700억 이상이 소요될 거로 생각합니다. 그것을 다 부담하는 것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제가 예산 부담 없는 신청사 재검토를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 질문 3 】 시장님께서는 도시 계획·공학과 관련한 석박사를 모두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도시 전문가라고 불리는데, 고양시에는 기존에 좀 낙후된 1기 신도시도 있고요. 또, 앞으로 창릉 신도시도 들어서게 됩니다. 시장님만의 어떤 신도시 구상 좀 소개해 주시죠!

【 답변 】 신도시가 가진 특성이 한 30년 정도 노후화가 되다 보니까 이것을 어떻게 이제 해결할까. 이제 재건축으로 새로운 집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우리 고양시의 앞으로 방향은 구도시 지역은 재개발로, 그리고 신도시 지역은 재건축으로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서 가야 시민들이 아마 원하는 방향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재건축, 재개발을 하려면 빠르게 신속하게 추진하는 방안으로, 시장 직속의 도시정비 기구를 설치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창릉 신도시에 대해 고양시에서는 집만 짓는 그런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자족성을 확보한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 질문 4 】 취임하시고 나서 1호 결재가 있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이라고 했어요. 보통 타 시도를 보면 인사 결재를 1호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 】 고양시가 지금 처한 상황 자체가 일자리가 사실은 없다는 겁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기업이 들어와야 하는데, 기업이 들어오려고 하니까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너무 많습니다. 첫 번째는 수도권 규제가 있고, 그린벨트 규제가 있고, 개발제한구역 규제죠. 그다음에 군사시설에 대한 규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공업 물량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사실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게 되면 외국인 기업도 들어올 수 있고 해외에 가 있던 기업도 들어올 수 있는 여건도 되고. 그리고 우리 자체적으로 첨단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생태계를 조성하는 거죠.

【 질문 5 】 지방선거 끝나고 난 이후에 경기 북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기 남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환경도 열악하고 규제도 참 많잖아요.

【 답변 】 (경기 북부) 지역 자체가 좀 어떻게 보면 서로 남쪽과 북쪽이 이렇게 결여돼 있는 거죠. 연계가 제대로 안 돼 있고. 그런 차원을 감안한다면 지역적인 부분이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분리가 필요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하기 위해서 그냥 단순히 지역적인 여건 때문에 분리가 됐다고 하면 결국은 경기 남부에 비하면 북부 지역은 굉장히 열악한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 남부 지역에는 포승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의 경제자유구역이 형성돼 있죠. 시흥은 배곧지구라고 있어서 거기도 경제자유구역을 지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북부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하나 지정된 데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지정돼야 할 지역이 바로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면 만약에 북도 남도로 구분되더라도 어느 정도 기반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거죠. 제일 좋은 방법이 수도권 규제에 대한 부분은 정비계획법의 범위에서 이제 벗어난 상태에서 북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겁니다.

【 질문 6 】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고양특례시는 이렇게 발전할 것이다. 이동환의 비전을 시민들에게 소개해주시죠.

【 답변 】 저는 경기도에서 중심 도시의 북부 지역은 아마 고양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에 넘치게 하기 위해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게 되면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고, 일자리도 확보하고, 그리고 고양시가 부자 되는 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통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금 3호선이나 경의 중앙선 정도 있습니다만 이것을 9호선이라든가 신분당선을 고양시로 유치하게 되면 우리 시민들의 발을 굉장히 편리하게 만들어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와 강변북로의 지하 고속도로, 그리고 민간이 제안했던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양재에서 고양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를 만들게 되면 고양시의 교통이 아주 새로운 전환기를 맞으리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 민선 8기는 이제는 그냥 고양특례시의 차원이 아니라 경제특례시로 거듭나고, 우리 고양시가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 내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이준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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