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MB사면 반대론에 "국민 정서 반영하되 미래지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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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국정에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국민)정서'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이 큰데 사면을 숙고할 때 국민 여론도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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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너무 국민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할 수도 있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국정에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국민)정서'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이 큰데 사면을 숙고할 때 국민 여론도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목표, 헌법가치에 국민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하는 그런 (국민)정서가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또 (국민)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한 판단이 될 수가 있다"며 "우리는 또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들의 정서까지 신중하게 감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반대 여론은 60%에 달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 61.2%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이 전 대통령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33.1%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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